집에서 간편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어 인스턴트 형태의 제품을 찾다가 디자인이 딱 눈에 띄는 커피가 있어 새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새턴버드 커피
후기가 많아 기대 반 호기심 반이었는데, 며칠 마셔보니 생각보다 꽤 만족스럽더라고요.
바쁜 아침 시간에도 간단하게 콜드브루 향의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 여러모로 합격 !
새턴버드 커피 구성과 첫인상
제가 선택한 구성은 6종 45P 버킷입니다.
여러 6가지 맛의 커피를 다양하게 마셔 볼 수 있어서 새턴버드 커피를 처음 드셔보시는 분들에게 좋은 구성 같아요.
저는 일단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패키지가 꽤 감각적이라고 느껴졌어요.
통 형태에 미니컵에 커피가 들어 있어 보기에도 예쁘꼬,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미니컵 형태의 장점
각 미니컵에 1회 분량이 담겨 있어 보관과 위생 측면에서 편리합니다.
캡슐처럼 하나씩 통에서 꺼내 휴대하기도 편리하고, 혹시 작은 종이컵에 먹다가 남으면 미니컵 뚜겅을 닫아 놓으면 되니까 실용적이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예뻐서 사무실로 가져가 옆자리 동료들에게 나눠주기도 좋았습니다.
맛과 향 – 인스턴트 이상의 깔끔함
처음엔 찬물에 타봤는데 바로 너무 잘 녹아 놀랐습니다.
얼음물에서도 뭉치지 않고 잘 정말 풀리더라고요.
인스턴트 커피는 아무래도 특유의 텁텁한 뒷맛이 있는데 새턴버드 커피는 그런 텁텁함이 거의 없고 콜드브루 향으로 마무리가 깔끔했어요.
또 제품마다 조금씩 풍미 달라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든 블렌드
저는 개인적으로 갈색 통의 No.6이 살짝 다크하면서 고소한 인상이어서 가장 맛있었는데요.
다른 번호의 커피들도 산미와 로스팅 강도가 달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다양한 레시피 아이디어
새턴버드 커피는 파우더라 레시피 응용 범위가 넓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다양한 레시피를 추천하고 있는데요.
자몽청을 더한 상큼한 아메리카노, 민트·라임을 곁들인 허브 변주, 코코넛 밀크를 활용한 라떼도 가능하다고 해요!
저는 아직 전부 시도해 보지는 못했지만 기본 향이 깔끔해서 과일·허브류와도 궁합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홈카페 용도로 괜찮을까?
커피는 마시고 싶은데 정말 간단하게 마시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왜 캡슐머신 켜고 기다리기도 귀찮은 그런 날...
이럴 때 새턴버드 커피는 미니컵 하나 열고 물만 부으면 되니 정말 간단합니다.
찬물에서도 잘 녹아 아이스 아메리카노용으로 특히 추천드려요.
라떼로 즐기는 방법
제가 새턴버드 커피에 처음 반한 이유가 라떼를 마셔보고 나서 인데요.
커피 파우더가 우유에도 잘 풀려 정말 간단한 라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새턴버드의 깔끔한 콜드브루향이 라떼에 정말 잘 어울리고 향이 과하지 않아 디저트와 곁들이기에도 무난합니다.
아쉬운 점 – 가격대는 어떤가요
제가 구입한 45P 세트는 8만 원대 초반이었어요.
컵당 환산하면 2천 원을 넘는 수준이라 매일 여러 잔 마시기엔 조금 부담되는 가격대인게 사실이죠.
다만 맛의 균질성과 편의성을 고려하면 ‘조금 좋은 파우더 커피’라는 포지션으로 수긍할 만합니다.
가성비를 높이는 방법
행사·쿠폰을 활용하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먼저 샘플러로 취향을 확인한 뒤 자주 마실 블렌드를 중심으로 구매하면 가성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총평 – 감성과 편의성, 균형이 좋습니다
새턴버드 커피는 간편함과 감성, 맛의 균형이 고르게 잡힌 제품이었어요.
찬물·우유에 잘 녹아 아이스·라떼 베이스로 활용도가 높고, 블렌드별 개성도 분명합니다.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간편하게 일관된 맛의 커피를 원하신다면 만족도가 높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처음이시라면 샘플러로 시작해 취향을 찾은 뒤, 선호 블렌드 위주로 구성해보세요 !
이 후기는 직접 구매·시음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개인적 취향이 반영되어 있습니다.